슈퍼마켓이나 문방구에 평소 갖고 싶던 것이 진열되어 있으면 아이들은 갖고 싶다는 생각과 호기심으로 물건을 훔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어른이 생각하는 것처럼 나쁜 경우이나 의도를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므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해서 아이가 물건이나 돈을 훔쳤는데도 아무 제지 없이 그냥 놔둘 경우 습관이 되어 도벽이나 비행으로까지 번질 수 있으므로 아이에게 분명히 타일러야 합니다.    이때는 아이를 야단치기보다 이런 행동이 왜 나쁜지를 분명히 설명해주고 다시는 그런 행동을 해선 안 된다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납득하고 나면 훔친 물건을 어떻게 할 것인지 함께 상의하도록 합니다.
아이를 심하게 다그치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는 부모에게 솔직히 말하지 않고 숨기기 시작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 먼저 왜 훔쳤는지 이유를 알아봅니다. 단순히 호기심이나 소유욕 때문에 훔친 것이라고 짐작하기 이전에 다른 이유가 있는지 않은지 훔친 이유를 꼭 알아보아야 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무관심한 경우 부모의 관심을 얻기 위해 일부러 남의 물건에 손을 대는 수가 있습니다. 아이의 훔치는 버릇을 고치려면 먼저 왜 훔쳤는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갖고 싶어 하는 게 무엇인지 늘 관심을 갖는다. 평소아이가 너무 갖고 싶어 하는 것인데도 아이의 말은 들어 보려고도 하지 않고 무조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절대로 안 되는 것은 왜 안 되는지 이야기해주고 사주어도 될 만한 것은 아이가 착한 행동을 하거나 약속한 것을 지켰을 때 선물해줍니다. 아이도 남의 것을 탐내는 마음 대신 착한 일을 해서 보상 받고 싶어질 것입니다. 집안에 부주의 하게 돈이나 귀중품을 두지 않는다. 부모가 돈을 함부로 관리하여 여기저기 아무렇게나 놓아두고 없어져도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면 한번 슬쩍 집어다가 장난감을 사본아이는 재미가 들 것이다. 재미가 든 아니는 이런 행동을 다시 반복하게 됩니다. 한 번 훔치는 것에 성공하면 두 번, 세 번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가 돈에 손을 대는 것을 야단치기에 앞서 부모가 먼저 아이가 함부로 돈에 손을 대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합니다.